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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은 축복이 아니다..(平安)

남제현 2019.05.18 08:51 조회 수 : 35

평안은 축복이 아니다..(平安)
(수1:1-9,벧전5:8)
2019.5.19. 시온성군인교회
글 ; 남제현목사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법인 태안 벧엘요양원 원장

 

캐나다에 수십만 마리의 야생오리들은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한다. 오리들이 쉬어가는 곳은 나이아가라 강이다. 호수처럼 평온한 강에서 재잘거리기도 하고, 먹이를 찾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 그러나 그 평온함 속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다. 강 하류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데 그곳의 급류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세다. 폭포는 거대한 입을 벌린 채 오리들을 노리고 있다.

 

오리들이 그것을 알고 날아오르려 할 때는 이미 늦는다. 급류는 오리의 비상을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수많은 오리가 폭포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추락해버린다. 방심한 오리들은 어김없이 거센 폭포의 제물이 된다. 사탄의 유혹도 평화롭고 한가한 기회를 노린다. (벧전 5: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다수의 현대인은 불안 병에 걸려 있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새롭게 밝혀지는 질병 때문에 불안해지, 평화롭게 살고 싶은 사람은 전쟁을 불안해하며, 먹을 것을 염려한다. 과거에 비해 모든 것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불안과 염려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인류는 이러한 불안을 퇴치하기 위해 제도를 만들고, 정치인들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내려 한다. 물리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려고 힘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의 “스카우트”와 “분당 서울대 병원”이 각각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조사한 것이다. “스카우트”가 직장인들에게 “현재 인생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가?”라고 물음에 85.5%가 “그렇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불안한 이유에 대해 67.8%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며 다음으로 직장 내의 스트레스 (24.6%), 건강(2.8%) 등이다. 이와 같이 직장 생활의 미래가 불투명했던 때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그리고 분당 서울대 병원의 응답자 중에 58.2%가 구체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을 심각하게 느꼈다고 했고, 또 79.8%는 열심히 일해서 저축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일할 의욕을 잃었다는 것이다..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삶 질서가 깨지고 있어 <하나님>의 질서에서 벗어나면 평화를 얻지 못한다. 한국인과 유대인은 닮은꼴이 많다. 역사적 배경에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

 

유대인들은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샬롬”이라는 인사를 주고받는다. 한국인의 “안녕하십니까? 평안하십니까?” 유대민족이나 한국민족 모두가 평안하지 못하고, 안녕하지 못한 민족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수1:1-9)“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

 

그러시면서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 하셨다..<똑똑>이와 <똘똘>이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똑똑>이는 학교에서 이름난 우등생이고 <똘똘>이는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다.

 

두 친구는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나게 되자 <똑똑>이는 호랑이는 250미터 떨어져 있는데 달려오는 속도는 시속 50킬로미터 정도라고 파악한다..<똑똑>이는 “야, 우린 이제 17.88초 후면 죽었다!” <똘똘>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똘똘>이는 태연스럽게 자기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있었다. 우등생 <똑똑>이는 <똘똘>이를 비꼬았다. “멍청하긴, 네가 뛰어 받자지, 호랑이보다 빨리 될 것 같아?” 그러자 <똘똘>이는 씩 웃으면서 “아니야, 나는 너보다만 빨리 뛰면 돼.”

 

이것은 경쟁시대에는 <똑똑>이가 아니 <똘똘>이의 시대라고 한다. 절망과 죽음을 저울질하는 지혜가 아니라 위기에서 생명을 건지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예일 대학 심리학과의 교수 <스타인버그>의 『성공적 두뇌』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수풀 같은 세상을 가려면 하나님이 주신 <똘똘이>와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잠9:10-11)“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잠1:5)“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시111:10)“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요셉>은 형제들로부터 시기와 조롱을 당하고,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았다..<모세>도 많은 비난과 조롱이 있었지만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했다.,

 

<다윗>도 대적들로부터 비방을 당했고, <다니엘>도 모함을 당했지만 <하나님>과 함께함을 통해서 승리하는 축복을 받았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1828~1910)는 “다른 사람에게 벌벌 떨고 살지 않으려면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의 권능 안 있는 자신을 알게 되면 남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담대하게 살 수가 있다.

 

어려움과 고난과 비난과 고통, 또 여러 가지 불행한 여건에 닥친다 할지라도 결코 흔들리거나 낙심하지 않는다. <토마스 아 켐피스>(1379~1471)는 “비난과 반대를 견뎌야하고 간악하게 그리고 부당하게 정죄 받는 것은 유익하다. 왜냐하면 이런 경험이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고 헛된 영광을 좇지 않도록 예방해주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비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라..실패한 사람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이 더욱 비난을 많이 듣는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면 스스로 열등감과 자학의 늪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분노와 비방과 모함에 대해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상처를 입고 고통을 주는 것이 비방과 모함과 분노, 그런데 누가 자기를 모함하고 비난할 때,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분노하고 폭발하면 그 사람은 심장에 무리가 와서 심근근색에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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