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거울을 보고 산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가정이나 사무실에 거울이 없는 곳은 없다. 얼굴과 용모를 보고 청결 상태 본다. 그래서 사람은 매일 거울을 보고 산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나를 객관하고 나를 상상하고, 남들의 평가가 어떤 것일지 상상한 뒤 타인의 반응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힘이 아니라 타인 때문에 나를 보는 것이다. 생각하고 판단하느냐의 영향을 잘 받으면 정체성, 자존감, 꿈을 형성해갈 수 있다. 그래서 부모나 형제, 선생님, 친구들 등 영향은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외모란 수시로 변한다. 그런데 성격적인 단점은 바꾸기 매우 힘들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자신의 단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싶어 한지만 무던히 바꿔 보려고 노력한 만큼 정말 변화됐을까? 세월이 가도 인간은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에 의외로 많다. 바꿀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꾸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는 누가 보더라도 성격이 좋은 사람은 있다.
그러나 매사 부정적 사람과 불만을 토하는 사람은 수동적으로 순응해버리는 합리화하는 것일 뿐이다. 긍정주의자는, 도전을 받아들이며, 성장하고, 발전해나간다. 다른 사람들이 실패에 배움의 기회로 삼고 실수와 오류,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고, 이런 목표가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전진한다. 과거 실수를 고쳐가고, 구멍 난 곳을 메우고, 실패를 극복하면서 위대한 성공의 밑거름을 만들어 간다. 그래서 모든 실수에는 그 속에 있는 교훈에 성장의 힘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도구 사용에 얼마나 능숙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인간은 불을 도구로 사용했고, 전쟁터에서는 칼이나 활을 도구로 사용해 왔다. 현대에는 컴퓨터, 스마트 폰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고, 자동차나 비행기라는 도구를 가지고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 거울이란 도구이며 자신을 성찰하는 기구이다. 거울을 통해 얼굴의 형태와 얼굴에 묻은 더러움을 찾아내듯이 인간은 양심의 거울로 도덕과 윤리 인간의 삶에 방향을 결정하며 살아간다.
물론 자신을 알아야 다른 사람과 바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그래서 더 건강한 사회,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제는 남녀가 화장한다. 얼굴에 그어진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서글픈 자화상을 본다. 그래서 분명 인간은 거울을 자주 보아야 정반대가 되는 것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백설 공주 이야기는 이 마법 거울은 자기도취의 도구이다. 성적에 대한 걱정, 입시에 대한 걱정, 취업에 대한 걱정, 결혼에 대한 걱정 등 이것은 쿨리의 '거울 자아' 이론이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스스로 상상으로 얻어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이 예쁜 여자는 사람들이 예쁘다는 말을 하면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가 예쁜 것을 걸맞게 행동하게 된다. 결국, 자아란 자신의 특성보다는 주변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성격적인 단점 확 바꾸기 힘들어도 자신의 장점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개인이든 조직이든 문제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가는 것을 노력하지 않는 것은 바뀌지 않는 것에 의외로 잘 모르고 사람이다. 바꿀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꾸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나의 현재 과제이면서 온 인류 앞에 놓인 숙제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꾸면 감정을 바꿀 수 있다. 감정의 가장 큰 부분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면 커다란 신에 대한 신뢰의 긍정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세상과 나는 갑을관계가 역전될 수 있다. 그래서 인생을 산다는 것이 신의 문제를 풀어가는 퀴즈 문제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그 누가 가본 것이 곳이 아니므로 두려움의 궁극적 실체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생 죽음이라는 종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극복하는 것은 죽음의 실체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은 문제가 아니라 죽음 다음이 문제이다.
대다수의 암 환자들은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인 이유는 신변을 정리를 절대자에 순응하고 죽음의 실체를 아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진다. 죽음을 실감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이웃 간에 생활 방식이 달라지고 협력하도록 만들어 기쁨이든 슬픔이든 우울증이든 뇌가 제시하는 생각의 전환에 무엇을 요구하든 그 요구를 들어주면서 남은 생을 감사하게 살아가면 된다. 왜 눈물이 날까? 이제부터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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