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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정은 만들어진다...(칼럼 6/7)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가정이란 평화가 무엇인지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매일 부딪히다 보면 서로에게 실망하고 짜증이 나게도 될 수도 있다. 사실은 우리 가정도 정상적인 다른 가정들이 지닌 갈등에 평화로운 척하고 위선에 문제를 부정하고 가족 간에 거리를 둔다.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면서 심한 말을 하거나, 자기의 뜻에 어긋나면 굴복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가족 간의 관계를 피상적으로 만들어 타고 남은 잿더미같이 황량하게 만들어 버린다.

 

가정을 지켜주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인격을 나누면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구현해 갈 것인가를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부부간의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서로 고백과 용서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행복한 가정에서 성공하는 아이들을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결혼 생활을 파괴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간 오랫동안 지녀온 갈등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면 그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할 것이다. 대립적이고 파괴적인 갈등은 가정을 보호할 수 없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친밀감이 깊어지고, 자녀들이 평생 간직할 귀한 지혜가 전수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바가지를 박박 긁어내는 남편을 아내를 불쌍히 여겨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아들딸들을 불쌍히 여기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아들딸은 부모를 불쌍히 여기고 존경과 애정의 마음이다. 이것이 효의 출발이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그리고 형제와 자매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극복하는 평화적인 방법들이 없을까? 세계적인 결혼전문가 존 가트맨 박사는 3600쌍의 부부를 40년간 연구 끝에 이혼하는 부부와 해로하는 부부의 차이를 알아낸 부부는 성격 차이가 아니란다. 서로 간 갈등이란다. 가장 심한 고부갈등에 갈등을 증폭하는 원인은 서로 주고받는 ‘말’에서 왔다고 한다. 그러면 가정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갈등이다.

 

미국 바이오라 대학교와 탈봇 신학교 교수로 지내면서 40년 동안 상담과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노먼 라이트의 부부관계에서 마법 같은 말은 “내 잘못이에요, 당신이 옳아요, 미안해요, 당신을 용서해요, 나를 용서해주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내 잘못이에요, 당신이 옳아요, 미안해요, 당신을 용서해요, 나를 용서해주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행복한 가정은 갈등 없는 노력에서 온다.

 

데일 카네기는 가정불화가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큰일이 아니라 사소한 일에서 중요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소홀하게 생각하고 무덤덤하게 내 가족이니까 내 아내이니까. 내 남편이니까. 그래도 되는 줄 알지만,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 있다. 사랑을 파괴하는 것은 잔소리이다. 에이브러햄 링컨도 아내로부터 끊임없는 잔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링컨이 변화했을까요? 오히려 링컨은 자신의 불행한 결혼에 후회하게 만들고 아내와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절대로 잔소리를 안 하면 된다. 부부는 서로를 위해 이해하고 맞춰주며 잘못된 부분, 나의 가치관과 다르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바꿔주고 충동이 일어나도 상대를 바꾸어 조금만 참으면 된다. 상대를 인정해주고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에 맞게 서로 노력해야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사람은 어떤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법이 없다.

 

그러니,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비난을 피하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프랑스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만나는 여성의 옷과 모자를 칭찬하도록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상대방을 기분이 좋게 하려면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느낌을 추구한다. 아내와 남편은 진심으로 상대에 외모, 성격, 생활에서 가족에 대한 헌신하는 상대를 진심으로 칭찬하면 된다.

 

관심에 배우자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은 꽃 한 송이 건네 본 적은 있으신가요. 남편에게 정말 맛있는 요리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 본 적은 있으신가요. 감동 어린 감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늘 있으나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작은 관심은 계속 쌓이면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은 작은 관심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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