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들어오는 재앙.(災殃)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전문기자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마다 산과 들의 색깔이 변한다. 봄에는 노란 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지는 예쁜 꽃동산,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숲,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산을 배경으로 하는 황금빛 들판, 겨울에는 흰 눈 덮인 산야로…인간이 인위적으로 절대로 할 수 없는 변화이다..그중에 인간은 아름답고 정교하게 창조되어 아름다운 창조세계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특권이 있다.
그런데 태초의 그 아름다운 세계에 더 이상 마음을 놓고 살수 없게 되였다. 창조질서가 깨진 물독처럼 무방비 상태로 되어 버렸고 그 또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간에 있다. 파란 하늘에 맑은 공기가 유지되지 못하고 산업화로 일어난 공해로 물과 공기의 오염이 모든 생명 공동체가 코로 들어온 초미세먼지는 혈관 타고 뇌에 공격을 받고 있다. 크기가 매우 작아 코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기관지를 지나 폐에 도달하여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1700만 명의 1세 미만 아이들이 독성이 있는 공기로 인해 뇌 발달이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남부 아시아내 아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아 12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안전 기준 보다 6배 높은 대기오염 속에 살고 있고 또한 동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400만 명가량의 아이들이 이 같은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립자 공기 오염물질을 마시는 것이 아이들의 뇌 조직을 손상시키고 인지발달에 해를 미쳐 언어 지능지수와 비언어 지능지수와 기억력이 낮고 다른 신경행동발달장애도 발병할 위험이 높아 미세먼지 노출시간이 길수록 사망위험도 높아진다. 이제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는 이제 하늘과 땅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에 닥쳐온 생존의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물은 정수해서 마실 수 있고 사서도 마실 수 있지만 공기는 다르다. 공기는 5분 이상을 마시지 못하면 죽는다. 하루에 2만6000번쯤 숨을 들이쉬는 량은 13∼15㎏에 해당하는 데 하루에 먹는 음식물 1.5㎏, 물 3ℓ에 비하면 5∼10배나 많다. 그런데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주는 상큼한 바람과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을 느껴 볼 수가 없고, 창문을 닫아놓고 공기청정기로 잠시나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밖에 있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수는 없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셔야 한다. 몸의 세포가 산소를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과 물을 가려서 먹을 수 있지만 공기는 그럴 수가 없어 오염된 공기를 마실 수밖에 없어 공기는 우리 몸이 병들게 하는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다. 1990년대는 세기말에 종말론이 독버섯처럼 퍼져 지구가 망하고 삶이 멈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 사회를 이것을 하늘에서 내려온 공포의 대왕이라 부른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지난해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서 미세먼지가 불안하다는 응답이 82.5%로 집계됐다. 방사능(54.9%)과 화학물질(53.5%)을 비롯해 기후변화(49.3%), 농약·화학 비료(45.6%), 수돗물(30.4%)보다 높은 비율이다. 그래서 하루가 멀게 나타나는 미세먼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포의 대왕’ 그 자체가 되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은 인류 문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냉철한 시각에서 바라 본 미래의 <제3의 물결>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분석하여 현대 인류 문명은 세계적으로 사나운 파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지금까지 한번 도 본적이 없는 희괴하고 색다른 물결에 의해 희롱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가온 기술융합의 4차 산업혁명은 빈곤이나 노동시장 붕괴 등의 파장이다.
이에 대한 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향후 5년간 세계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선진국 및 신흥시장 15개국에서 일자리 5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에 인간은 소외지역으로 밀려나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인간의 미래는 완전하고 행복한 삶이 아니다.. 도로변의 가로수나 공장 주변의 나무들과 같이 서서 죽어가는 현실에 벗나 날 수 있는 없고 동시에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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