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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연합회

욕망이 무너진다....(1월)

남제현목사 2024.01.31 10:50 조회 수 : 10

 

욕망이 무너진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욕망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현대는 욕망 긍정의 시대이다. 그리고 욕망이 인간답게 살게 하는가? 욕망의 속도는 늘 현실의 속도를 추월하기 때문에 욕망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오히려 불행감이 커지게 된다. 욕망은 자라는 속도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현실적 여건이 마련되는 속도보다 빠르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이를 두고 쾌락의 역설이라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욕망을 품고 산다. 그래서 시달이며 평안한 마음을 얻을 수가 없다.

 

어떤 욕망은 충족하고 나면 그 만족감이 오래 못 가고 오히려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욕망 중에는 오히려 나의 인간적 가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욕망으로 추구하는 행복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종류의 욕망은 평온한 삶을 전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 욕망은 소금과 같아서 많이 뿌리면 짜고 적게 뿌리면 싱겁다. 그래서 소금은 인간에게 필요한 요소가 되지만, 심각하게 해악을 끼치는 독소가 되기도 한다.

 

물론 어떤 욕망은 삶에는 활기가 넘쳐 발전하지만, 그런데 반대로 부패하고 타락해서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욕망이 넘치는 사회이다. 그래서 욕망 때문에 비참하게 넘어지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욕망이 희망이 넘치는 발전 지향적이지만 반대로 불신사회를 만들어 퇴보하게 만들어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무엇이 우리 사회의 욕망수준을 비정상적으로 넘치게 했는가? 방향에 중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법은 정의를 상실하고, 정치는 원칙을 상실하고, 경제는 윤리를 상실했고, 종교는 자기희생을 상실하게 되면 그렇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잃고 실망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이다. 희망의 상실이 삶에 의욕에 분출을 막아주고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진 자들의 오만과 무절제가 순진한 사람을 부채질하고, 가진 자들이 권력과 부를 과시하고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찾아보기 없다면 혼돈사회가 되고 만다,

 

왜 우리 사회가 세계가 놀랄 정도 경제성장을 이룩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 ? 그래서 우리나라의 행복순위는 세계에서 102번째가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살수준은 세계 1위라고 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근대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모범적인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층갈등, 지역갈등, 이념 갈등으로 불안하다. 나라의 희망인 젊은이들이 꿈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은 정말 가슴 아프다. 가진 자들이 좀 더 겸손했으면 좋겠다.

 

배운 사람들은 좀 더 자신의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솔선수범해야 한다. 사회를 운영하는 원리에 좀 더 공정해야 한다. 욕망이 넘쳐 탐욕의 사회는 아니라 삶의 의욕이 넘치는 사회을 만어가야 한다. 그런데 욕망이 희망의 싹을 자르고 있다. 우리 사회는 늦기 전에 욕망의 관리에 착수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인생을 절약해서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너무 기대하여 실망하는 것보다는 기대치를 조금 낮추어 생각하면 우울해지는 경우를 줄어들게 해야 한다. 물건을 구매에 사전적 지식을 갖고 그 물건을 산 것에 실망감을 줄이고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사들이 않는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다움에 도움이 되는 욕망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못된 욕망을 구분해야 한다. 가치 없는 욕망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고 그런 욕망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뚜렷한 이유 없이 가정과 직장에서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며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되는 뻥 뚫린 마음을 갖고는 욕망을 채워주지를 못하고 몸과 마음에 해를 줄 따름이다. 우리 앞에는 놓인 재물, 명예, 식욕, 색욕, 수면욕에 채워지지 않게 되면 욕구불만 병이 생기게 되고 생명을 단축하게 된다. 미국의 의사 한 분이 실험한 내용이다. 철망 사이에 한쪽에는 개를 다른 한쪽에는 토끼를 넣고 먹이를 조금씩만 주었다.

 

개는 배가 고프니까 철조망 넘어 빤히 들여다보이는 토끼를 잡아먹고 싶어 짖어 댄다. 그런데 토끼는 공포심에서 쪼그리고 있었고, 개는 욕구불만으로 맥이 빠져 있었다. 몇 달 후 개와 토끼의 심장, 신장, , 간장 조직이 상해 있었다. 개 앞에 토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상황이 달라 욕심이 있었을 때와 욕심이 없었을 때 상태가 이다. 욕심은 건강에 강력한 적이다. 미국에서 하루에 2,000만 개의 알약 수면제가 팔리고 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이가 세계에 25억 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욕망이 주는 스트레스가 건강에다 적이다. 그래서 뇌를 상하게 하는 치매에 걸린다. 올해 만 92세인 카르멘 델로레피체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최고령 현역 슈퍼모델이다. 그런데 그녀 뇌 기능은 20~30 때 젊은 사람들과 갔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도 그녀는 행복한 것이 아니다. 1931년 뉴욕에서 이탈리아계와 헝가리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은 위탁 가정과 친척 집을 오가는 불행한 시기를 보냈다.

 

그래서 뇌 영상은 분명 치매로 인지력에 뇌가 손상됐지만 인지 예비능력이 작동해 마치 보조 배터리처럼 기능을 대신하는 것과 같아. 간단한 습관에 기적에 불로장생의 꿈에 바이오 혁명으로 여든에도 마흔 정도의 정신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잇다. 오로지 뇌의 인지 예비능력은 치매의 발병을 막아준다는 연구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인지 예비 기능을 키워준다는 사실이 밝혀진 내용이다. 가슴을 후련하게 상큼한 바람과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을 볼 수 일는 마음을 비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바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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