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만능주의 (黃金萬能主義)
(삼상2;1-8,마20;1-16)
2019.5.26. 시온성군인교회
글 ; 남제현목사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법인 태안 벧엘요양원 원장
신앙생활에 <하나님>에 대해서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재물에 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경적 재물 관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게 된다. (마20)장에 "포도원의 품 군“ 이야기는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한다. 오늘날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라 한다. 이 말씀은 신앙적인 직업의식에, 하루의 물질의 양,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생의 원리, 노사문제, 등 기본 원리를 교훈하고 있다.
품 군들과 집주인 사이 약속은 이 세상에서 생계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며, 집주인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하나님>으로부터 생존 할 수 있는 기본생활을 약속 받고 태어난다. 어떤 국가 권력이나 제도, 고용주나 가진 자가 가난한 자들의 기본생존권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 오늘 지구상의 비극은 사람과 <하나님>사이에 맺어진 계약관계를 인간스스로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주인은 모든 고용인들과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였다.
하루에 한 데나리온은 좋은 주인을 만날 때 벌 수 있는 액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받지 못했다..하루에 한 데나리온은 사람이 기본생활을 위해서 필요충분조건을 채우는 양이다. 일찍 온 자나 늦게 온 자, 일을 많이 한자나 적게 한자 모두에게 한 데나리온을 보상하였다. 일찍 온 자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고 늦게 온 자들에게 1/5데나리온을 주었다면 늦게 온 자들은 기본생활도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의 삶은 굶주림으로 황폐하여 인간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이다. 이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약정하신 것은 이 세상에서 재물에 대한 탐욕을 버리는 것이다..하루의 노동에 대해 감사케 하시고,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케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직업 소명의식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받은 참된 축복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한다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선한 직업을 선택할 때나 일을 할 때 바른 자세로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전혀 없고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비윤리적, 비도덕적 직업을 선택하기도 하고 한다. 돈만 생긴다면 양심 비도덕 신앙심 버리고 산다..사도 <바울>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여 무위도식하는 삶을 책망하였다. 하는 일없이 불로소득으로 불한당처럼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허송세월하며 방탕한 삶으로 인생을 목적 없이 살아가는 것도 합당하지 않다. 사람은 누가나 존재해야할 가치와 목적이 있다. 인생의 목적은 직업을 통해서 일하면서 이루어지게 된다. 인생의 목적을 쓰레기통을 비우면서도 깨달아 보자..아무 쓸모없이 버려진 쓰레기도 한때는 유용한 용도로 사용된 쓰레기들이다..그런데 쓸모없이 버려진 물건들은 일평생 천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소유를 위해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서 창조하셨다...
자신을 위해서는 교제하는 자로, 피조세계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대리 관리자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돈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일할 수 없으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돈은 누구나 한번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가 있다. (고전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이기려면 절제하라"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려면 절제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한다"는 말씀은 자기의 육에 속한 성품, 육에 대한 본능, 혹은 욕망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이다..무절제한 놀이문화가 가정 경제를 좀먹을 수 있다. 절제는 참고 억제하는 것이다..육신의 모든 본능과 감정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고 억제할 때 가서는 억제하는 것입니다.
절제가 없는 사람은 마치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그 속에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면 자신도 죽고 남도 죽이고 말게 된다. 이와 같이 절제 없는 신앙생활은 얼마 가지 못해서 파손당하고 만다. 20일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집안에서 아버지(50)가 부인(46)을 그리고 딸(18)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사업 실패에 억대 부채에 매월 부채 이자 수백만 원에 시달리던 한 가족이 극단의 선택을 한 것이다..
돈은 묘한 신비한 매력과 무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돈 때문에 남편이 부인을 죽이고 딸을 죽이고 자신도 극단의 길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현대사회는 황금만능주의 사상으로 돈이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믿는 증거가 된다. 돈이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래서 돈은 인간의 행복과 미래를 약속한다고 믿는다. 재물이 원하면 무엇이던지 행하는 사람들은 재물이 인간의 필요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사람위에 돈이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인간은 참된 가치나 인간의 명예나 인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우리주위에는 재물을 자기 과시의 교만에 평생을 돈돈을 펑펑 쓰고 살 수 있는 재물을 가진 부자들도 있다. 그러면서 그들의 욕심은 여전하여 끝이 없이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자자손손이 먹고 살 것을 걱정하며 재물을 모으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재물은 끊임없이 양심 없는 불의한 사람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재물이 사람을 상대적 관계로 물고 늘어지면서 보이는 상대적 유혹에 말려 들고 있다..이웃이 돈 많은 것 무슨 상관인고.! 한국에 억대의 연봉의 돈 많은 800명의 부자가 말하는 '부자의 최소 자산' 100억이란다. 그러나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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